감사합니다 이욱교수님.

8/1일 오늘이 실기 합격자 발표날이었거든요. 방금 확인해보니 합격했네요.

컴활 1급 자격증을 단시간에 쉽게 딴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 모두 교수님 덕분이에요.

본래 컴퓨터 자격증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자단기 사이트를 둘러보는 중 교수님 OT 동영상을 보게 되었고, 자신감있는 말투와 비교적 적은 강의수(40강)에 필기+실기가 해결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수강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에 와서 그 결정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덕분에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하나 생겼으니깐요. 덤으로 엑셀 실력도 많이 늘었고요.

교수님에게 꼭 감사의 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다른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겨요. 

밑에는 제가 공부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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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 공부시작

기본상태: 엑셀- 덧셈, 뺄셈, 평균구하기 정도는 할줄 알았음.

              엑세스- 처음 알았음.

첫날, 강의속도를 빠르게 해서 8강까지 들었던 것 같아요.

따지고 보면 첫날에는 말 안듣는 학생이었어요.교수님이 강의 중에 이건 꼭 동영상 멈추고 먼저 해보라는 것들도 하지 않았고, 다음시간까지 숙제로 하라는 부분들도 안 풀고 그냥 동영상을 재생시켰어요. 실습도 안하고 그냥 눈으로 교수님 하는 것만 봐뒀죠. 우선 전체를 훑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첫날에 8강까지 보고 나서 보니깐 어라? 3~4일 이면 강의를 대충 다 보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뭐에 홀렸는지 바로 다음주에 필기 시험을 등록했어요. 다른 시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큰 부담은 안 들더라고요.

4일째, 엑셀, 엑세스 기출문제 풀이 빼고는 모든 강의를 다 들었어요. 직접 실습없이 눈으로만 강의를 봤기에 막상해보라고 하면 잘 못하는 수준이지만 필기를 풀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필기 문제풀이 강의를 다 보고, 말씀하신대로 인터넷에서 필기 문제를 구해다가 풀었죠. 처음에는 잘 모르겠는데, 계속 풀다보니깐 똑같은 문제들이 보이더라고요.

*TIP: 필기 기출문제는 구글에 컴퓨터활용 기출문제 라고 치면 나와요. 찾아보시면 해답도 같이 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 앱으로도 잘 나와있어요. 앱스토어에서 컴퓨터활용치면 마찬가지로 문제랑 답과 해설이 잘 설명되있는 어플을 구할 수 있어요.

6/24(화) - 필기 시험날

시험 당일날에 솔직히 긴가민가 했어요. 공부가 부족한 것 같아 떨어질 것 같은데 괜히 차비만 버리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 시험봐두면 혹시 떨어지더라도 다음에 도움이 되겠지 싶어서 시험장에 갔죠. 시험시작하고 25분쯤 뒤부터 한 두명 씩 나가기 시작하더니 40분쯤 되니깐 다 나가고 제가 마지막이더라고요.

문제 수준은 제 기준에서 1과목 컴퓨터일반은 기출하고 비슷한것이 대부분이었고, 2과목 엑셀은 몇몇 처음보는것 빼고는 평이했고, 3과목 엑세스는 어려워서 거의 다 찍고 나왔어요. 탈락이겠거니 하고 다음날 합격자조회해보니깐 90 / 70/ 45 점으로 간신히 합격했더라고요.

필기 합격하고나서 자신감이 급 상승해서 내친김에 가장 빠른 날로 실기 시험도 등록했어요. 7/6일이 가장 빠른 날이더라고요.

실기 준비할 때는 처음 1강부터 다시 강의를 들었어요. 정석대로, 실습 하나 하나 다 따라서 해보구, 동영상 끄고 다시 한번 처음부터 혼자 실습파일 열고 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실기는 반복 숙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쓰다보니 쓸 때 없는 얘기로 글이 길어진 것 같아 중요한 점만 말할게요.

7/6일 실기 시험은 떨어졌어요. 엑셀은 쉬웠는데 엑세스는 처음보는 문제가 많았고 너무 어렵더라고요. 공부가 부족한걸 느끼고 7/13일 다시 재시험을 치뤘고, 이날 본 시험이 오늘 발표났어요. 결과는 합격이구요.

시험보고 느낀점은 실기는 컴퓨터 자리빨이 큰 것 같아요. 엑셀이 쉽게 출제되면, 엑세스가 어렵고, 엑세스가 쉬우면 엑셀이 어렵게 나와요. 시험자 입장에서는 엑셀과 엑세스 둘다 평이한 난이도의 자리에 걸리길 빌어야 할 것 같아요.

시험 신청할 때 이왕이면 떨어질 것을 대비해 두세번 정도 연달아 신청하세요. 실기는 합격자발표가 늦게나는 것 같아요. 붙은 줄 알고 기다렸다가 떨어지면 다시 준비하기 힘들자나요? 이왕이면 시험을 연달아 3번정도 신청한담에 다 보는게 안전한 것 같아요.

그럼 다른 분들도 건승하길 빌게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욱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