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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2016.01.24
준비기간이 너무 촉박해서 도전을 할지 말지 고민을 참 많이 했어요
1월9일에 토익치고 한국사 시작했는데 13일~17일 여행예정이라 중간에 뻥 뚫려서 불안한 마음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공대생에 국사라고 하면 그냥 고조선 고려 백제 조선등등 이런 나라가 있었지~ 이정도...?? 정말 백지상태였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ebs 큰별님 강의를 들으려고 했었죠 그건 공짜고 입소문도 좋았으니까요
근데 이게 들어가보니까 강의 수가 87강이라는 어마어마 게다가 편당 평균 50분??.. 그건 제가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있었다면 그쪽으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인강을 찾는 기준은 가격+단기간 이었습니다 강의수가 많고 편당 강의시간이 길면 감당이 안되니깐요 한국사 이전에 전기기사를 준비하면서 자단기를 알게 되어서 들어올때마다 한국사 광고가 떴던게 생각나서 찾아보니 제가 추구하는 기준에 딱 맞아 떨어지는것이 김정현 선생님의 인강이었습니다. 강의수도 적고 편당 시간도 보시면 알겠지만 다른 강의에 비해서 적은편이거든요
근데 여기서 잠시 고민을 했던게 다른 강의는 87강에 편당 50분 평균인데 이건 47강에 평균 35분쯤? 그러면 시간으로 치면 거의 2배가 차이나는데 그만큼의 내용이 누락되는것은 아닌가??? 이런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방아쇠를 당겨봤죠
저는 다른 강의를 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강의는 역사이해+한국사시험에 있어서 아주 단백하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더군다나 스토리가 아주 머리에 쏙쏙 들어와서 재미있고 내용이해가 아주 쉬웠던것 같습니다 문제 풀기에는 딱 필요한것이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중요한것은 복습입니다. 굵직굵직한 사건의 배경, 과정, 결과를 이해함으로써 문제를 푸는데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되는것 같네요
저는 5일동안 인강을 완강 찍고 마지막 2일은 복습만 죽어라 했습니다.
인강을 들을때는 연습장 하나 사서 필기내용을 제가 이해하기 쉽게 적으면서 공부를 하였고(강의당 한바닥~ 두바닥씩 적었는데 하고나니 이게 또 책한권이 되더군요) 복습할때는 이걸 다시 요약하면서 내용을 머리에 넣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출문제가 그렇~~~게 중요한것같지는 않습니다. 이게 똑같이 나오지도 않을뿐더러 어차피 내용을 모르면 같은거 물어봐도 모를테니까요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하는게 더 중요한것 같네요
그리고 또 문제를 풀면서 느끼지만 한국사를 이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문제푸는 스킬도 나름 필요한것 같네요 반대로 말하면 한국사 시험은 이런 편법으로도 어느정도 오답을 많이 소거해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시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단기간에 끝내려고 하시는분들 정말 강추입니다 쓰다보니까 길어졌네요
화면상으로만 보던 김정현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