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유통관리사 2급 합격했습니다. 저의 합격 점수는 유통물류일반관리84점 상권분석 85점 유통마케팅 68점 유통정보 80점 이렇게 해서 평균 79.25라는 점수로 비교적 높게 합격했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것은 교재문제와 수강기간 문제였습니다. 교재가 갑자기 개정판으로 바뀌어서 교수님 강의와 많이 달라졌을까 걱정했는데 개념과 문제가 몇개 추가된 것 이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수강기간은 대학 기말고사 때문에 7월 3일날 있는 유통관리사를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문제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6월 16일날 등록을 했습니다. 시험까지 보름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가능할까 싶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만 해주시는 강의, 그리고 개인적으로 교과서보다는 교수님이 만들어주신 프린터물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프린터물은 항상 어디 이동할때마다 들고다니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실무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유통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자격증도 자격증이지만 업계의 현황도 상당히 관심있던 분야였습니다. 실무적인 이야기는 그냥 들으면 재미있는 이야기지만, 하나하나 정리하여 공부하면서 듣는다면 유통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생깁니다. 덕분에 공부를 할 때 단순 암기 보다 실무적인 관점으로 이해하였고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물류관리사도 취득하고 싶으나 시험이 어제 치뤄졌다는 것을 알고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중 일회밖에 없기에 내년을 기약해야하나봅니다. 교수님, 저는 온라인으로 감사인사를 남기지만 이후에 유통업계의 정상에서 얼굴을 보면서 감사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혹 수험생 분들이 제 글을 볼까봐 몇글자 적자면 저는 정말 선택과 집중을 많이 했습니다. 방대한 범위에서 안나올 것 같은문제가 어디있겠느냐만 유통법규 같은건 단 한번도 읽지 않았습니다. 이걸 외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분석 용어중에 통계학 용어는 포기했습니다. 재무관련 용어도 포기했습니다. 이상하게 안외어 져서 다른 것에 집중했습니다. 물론 재무관련 용어는 많은 기출을 풀어봤을 때 꼭 한문제 식 나오는 문제였습니다만 다른 분야에 좀 더 투자했습니다.(절대 포기하라는 의미 아닙니다. 그냥 제가 좀 그부분에 약해서 포기한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수학문제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기출을 모아놓고 하나하나 풀면 너무나도 쉽게 익숙해 집니다. 덕분에 이번에 나온 허프, 컨버스, 용적률 이 3문제는 다 맞추었습니다. 수학은 정말 포기안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말 쉬운데 수학이기에 부담감을 느끼고 안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텐데 기출 몇문제만 풀어보시면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제가 짧은 시간에 준비하면서 합격할 수 있었던 마음가짐은 질질끌지말자 였습니다. 어중간하게 보름 공부해서 떨어지면 그 보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합격하면 한달 준비한 친구들보다 2주를 짧게 쓴 것이기에 2주를 얻게 됩니다. 전 이런 마음가짐으로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이왕 시작할거면 정말 확실하게 하셔서 꼭 후회없이 시험마치고 나오기실 바랍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