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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등학교 때부터 쭈욱- 최고셨던 선생님!

조회 124

노*훈

2015.08.27

김정현 선생님 강의를 처음 들었던 게 고3 때였는데 그게 벌써 6년 전이네요.


역사라는 말만 들어도 두드러기 반응을 일으키는 학생이었던 제가

열심히 복습하면서 개념 강의 두 번 반복해서 듣고 수능 근현대사 만점 받았습니다.

기출문제 조차 못 풀어보고 갔는데 문제 푸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 후로는 역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붙어서도 재미삼아 김정현 선생님 근현대사 강의를 또 들었고요,

관련된 책도 많이 읽어서 고등학교 후배들 역사 공부를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한국사 시험도 김정현 선생님 덕분에 1급 합격했네요.


근현대사는 고등학교 이후로도 꾸준히 관심이 많았어서 자신 있었는데

국사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 강의 국사 파트만 두 번씩 듣고 복습하고 하면서 

일주일 정도 아침부터 밤까지 국사만 했더니 90점 이상 나왔습니다.


제가 좀처럼 공부에 재미를 못 붙이는 편인데요,

역사 과목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강의가 재미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옛날 이야기 듣는 기분이라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끊을 수가 없어요.

야사도 많이 곁들여서 설명해 주시니 이 시대의 이야기만큼이나 와닿고,

큰 흐름을 보는 법을 배우니까 인과관계가 보입니다.

이 왕이 왜 왕권 강화를 해야 했는지, 저 왕은 왜 저런 정책을 펴야 했는지....

국사는 단어가 어려운데 한자 뜻풀이를 해 주시니 이해가 되고요.


그렇게 따지니 외울 것도 많이 없었어요.

저는 강의 두 번 들으면서 안 중요한 농담 하나하나까지 모조리 필기를 다 하고요,

나중에 그 필기 보면서 선생님이 설명하시던 방식 그대로 따라하면서 소리내어 복습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때 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네요.


이렇게 뒤늦게 국사 공부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어서

90강 정도 되는 김정현 선생님의 공무원 시험 강의를 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공무원 준비생이 아닌데도, 더 알고 싶고, 강의도 듣고 싶고 하네요.


사실 이번에 한국사 시험을 본 것도 시험 결과가 필요해서라기 보다는

오랜만에 국사 공부도 하고 싶고, 선생님 강의도 듣고 싶고 해서 겸사겸사 공부했습니다.


사람마다 잘 맞는 강의가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김정현 선생님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던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