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어제 최종합격 발표가 났네요.공부시간은 실기 1주, 필기 2일정도 투자했습니다.엑셀은 기본 함수정도는 아는 수준에, 엑세스는 처음이었고필기는 평소 컴퓨터를 자주 만지작거리다보니 기본상식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였습니다.강의가 처음 엑셀시작할때부터 엑셀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잡혀있다보니처음에는 지겹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생각으로 훑는식으로 빠르게 봤습니다.엑세스부터는 처음 다뤄보는거라 꼼꼼히 공부했구요.강의수준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처음 엑셀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딱 적당하거나 이해가 빠른 분이라면 했던 말을 또 한다는 느낌을 조금은 받을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물론 인강이라는 특성상 어느 강의던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필기는 이주희쌤이 말씀하시는대로 강의파일만 달달 외우고 기출문제만 계속 풀어보면끝납니다. 60점만 넘으면 합격인데 시험치면서 강의파일에서 봤던 내용이 그대로 나오는경우가 많아서 금방 풀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85점이었구요.실기는 첫번째에 떨어지고, 두번쨰에 합격했습니다.저는 부산에서 시험을 쳤는데 해상도가 상당히 낮아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고문제수준도 지금까지 풀어봤던 기출문제중에서도 제일 높은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로어렵게 나와서 더욱 당황해서 꼬인 편이였네요.엑셀은 함수계산이 상당히 어렵게 나와서 거기서 시간 다 까먹어버려서 뒤에 문제는제대로 풀지 못한게 몇 문제 생겨버렸고, 엑세스는 대체로 무난한 편이었지만 앞에서엑셀을 워낙 망치다보니 집중이 전혀 안되서 같이 말아먹어버렸기 때문이죠 ㅠㅠ엑셀을 말아먹었는데 엑세스 합격해서 뭐하나하는 생각도 무지 들고..다만,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엑셀은 함수계산만 무쟈게 어려워서 이걸 패스했더라면 뒤에 문제를 제대로 풀어서70점은 쉽게 넘을 수 있었고 엑세스도 망치지 않았겠지요.평소 엑셀을 조금 만지작거리다보니 저도 모르는새에 자만심이 생겨서 어려운 문제를패스안하고 끙끙대던게 패인이었습니다.혹시 아직 시험 안치신 분은 어려운문제 나오면 꼭 패스하세요 ㅠㅠ이주희 쌤도 그러시잖아요. 패스하라고. 안그럼 저처럼 피봅니다.두번째 시험은 참 허망할 정도로 쉽게 나와서 시간이 넉넉하게 남을 정도였습니다.두번째에도 함수계산에 어려운게 몇 개 있었지만 패스하고 다른 걸 여유롭게 푸니70점은 훌쩍 넘어가더군요. 엑세스는 100점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부 쉬웠구요.끝나고나서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이게 뭐라고 그 고생을 했던가 하고이제 공부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자만심 버리고 어려운 문제 나오면 패스하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