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활1·2급] 2020 컴활 평생 0원 프리패스(1급+2급 필기+실기)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강의를 선택한 건 작년이었는데 개편된다는 소식과 다른 일로 바빠 미루다가 올해 2월부터 제대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필기는 요약집과 기출문제 풀이만으로 합격할 수 있었고 모든 수험생이 그렇듯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저는 엑셀 사용에는 익숙해서 하루에 한 chapter씩 끝낼 수 있도록 배속을 조정하여 강의를 수강했고 주희쌤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대로 익혀 바로 최신기출유형과 모의고사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엑세스는 낯설었지만 주희쌤 말씀대로 엑셀보다 평이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는 엑세스가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최신기출유형과 모의고사만 2번에서 3번정도 실제 시험처럼 진행하면서 공부했고 시간이 날 때는 주희쌤의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아마 이 최신기출유형과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시험장에 가면 시험이 쉽다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만큼 최신기출유형과 모의고사에 많은 공식을 사용 해 볼 수 있도록, 많은 유형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신 것 같습니다. 설명도 하나하나 자세하게 해주셔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엑셀과 엑세스 프로그램이 2016버전으로 바뀌면서 크게 바뀌는 것은 없지만 막상 시험장에서 처음 보면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으니 2016버전이 아닌 엑셀과 엑세스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오피스 한 달 무료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꼭 2016버전으로 연습해보시는 것을 권유하고 싶고 또, 주희쌤의 [2021년 컴활1급 실기 무엇이 바뀌었을까?] 강의를 수강하면 상공회의소에서 제공하는 예제문제를 풀 수 있는 루트를 알려주시는데 그 예제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엑셀을 풀 때 함수나 프로시저를 나중에 푸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마지막에 시간 때문에 촉박해져서 침착하게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계산문제를 전체를 나중에 풀 것이 아니라 함수를 먼저 풀다가 안 풀리는 함수만 나중에 풀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엑세스는 정말 평이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고 한 번 다시 보고 난 후에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저는 엑세스 강의를 실습없이 2배속으로 들었는데 강의를 성실하게 수강하신 분들은 이 느낌을 더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컴활 1급이 합격률이 낮다고 하지만 열심히 하시면 한 번에 합격하지 못할 것도 아닌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연습해보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니까 많이 자주 풀어보세요. 도전하시는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