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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
한번에 합격했습니다.
조회 79
김*아
2019.04.18
20대 후반 문과출신 대졸자입니다.
원랜 1개월 안에 끝내려고 했는데, 게을러서 인강도 미적거리면서 들었고 시험 접수도 늦게 해서 느긋하게 1.5개월정도 한번만 쭉 듣고 합격했습니다. 차근차근 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기 한번에 합격, 실기 2회 연속 이틀 치렀는데 둘 다 합격입니다. 다른 할 일이 없고 단기간에 집중해서 할 경우 시작하자마자 2주뒤쯤 보는 필기 접수 후 + 실기 인강 2주 이내로 듣고 바로 시험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할인쿠폰이 있어서 컴활 1급 필기 실기 패키지를 들었습니다. 어차피 질질 끌 종류의 시험도 아닌데다, 공과금 도서비 제하면 환급반보다 이쪽이 더 저렴해서요.
실기 먼저 듣고 필기를 풀면 쉽다는 말대로, 필기파트를 그냥 달달 외느니 실기를 쭉 듣고 나서 엑셀과 액세스 파트 필기를 접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풀어볼수가 있었어요.
■ 필기
컴퓨터 일반쪽은 원래 컴퓨터를 그럭저럭 다루는 편이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고요. 수치라든지 이론적인 부분은 기출문제를 돌리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단순암기에 자신이 없으면 그냥 기출문제부터 돌리세요. 문제은행이라서 3년치만 풀어도 같은 문제가 몇개씩 나옵니다. 실기강의를 들었다면 교재의 요약집은 1파트만 보시고, 문제를 풀다 모를겠을 때 2, 3파트를 찾아보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에 답부터 체크해서 그냥 쭉 보는 사람이 있고 풀고나서 체크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후자입니다. 모르는 문제여도 일단 쭉 풀고 채점, 모든 문제의 지문에 이게 답인 이유와 답이 아닌 이유를 간략하게 적어둡니다. 풀이는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에서 확인했고요. 느긋하게 3일정도 본 것 같습니다. 빡빡하게 돌리면 10회분이어도 하루면 다 돌릴 수 있습니다.
컴퓨터 일반에서 점수를 따기 쉬우니까 놓치지 마시고, 적어도 기출문제 나왔던 부분 안 틀리게만 하셔도 수월하게 합격점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필기이론집 잡지 마세요. 시간낭비라고 봅니다. 물론 실기 인강을 다 들었다는 전제 하에 입니다.
■ 실기
그냥 인강 열심히 들으세요.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선생님이 말이 빠르신 편이 아니라 1.7배속으로 들어도 따라갈 수 있었고 인강 듣는 실제 시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복습하세요. 매일 당일것과 전날 들은것만 한번씩 하고, 파트가 끝나면 전체를 한번 풀어보거나 모의고사/최신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거나 하세요. 어려운 파트보다 쉬운 파트를 꼼꼼하게 보시고 절대 틀리지 않도록 복습해두세요. 어려운 파트는 틀릴 수 있지만 쉬운 파트에서 틀리면 답이 없습니다.
엑셀은 역시 계산파트와 프로시저문제가 발목을 잡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산파트는 쉽게 나온 거 안 틀리게만 해도 다섯 문제 중 셋은 맞습니다. 통으로 버릴 수는 없는 파트라서 기본적인 수식은 알고계셔야 하고, 배열수식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까 버리지 말고 하나는 챙기세요. 사용자 정의 함수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나와서 어렵지 않습니다.
프로시저.. 주로 프로시저 중 폼 내용을 엑셀에 입력하는 문제가 어렵게 나오면 버리고 다른 쉬운 프로시저 문제 안 틀리게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폼 실행, 폼 초기화, 메시지박스, 목록상자나 콤보상자에 추가, 폼 종료같은 부분은 챙기셔야 합니다.
분석작업 매크로입력 자신 없으면 매크로 실행 버튼은 꼭 만들고 조건에 맞게 단추이름, 매크로 이름 맞춰서 실행되게 수정하세요. 거저 주는 문제입니다.
엑셀은 기본작업 -> 기타작업 (프로시저 2번 어려워보이면 일단 손 안댐) -> 분석작업 -> 계산작업 (쉬운문제 먼저) -> 어려운 계산문제/프로시저 2번 순으로 풀었습니다. 기본-분석-기타-계산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 오래 잡아서 시간 버리느니 쉬운 문제 확실하게 맞는게 낫습니다. 전혀 감도 안 오는 문제 잡을 시간에 피벗테이블이나 차트가 이미지랑 다른 부분 없는지 확인 꼼꼼히 하는게 나아요.
액세스는 처음엔 생소한데 하다보면 복잡한건 없어서 할만합니다. 뭐 빼먹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인강 듣고 복습하고 순서대로 실수 없이 풀면 큰 문제 없이 커트라인은 넘길 수 있습니다. 역시 쉬운 부분을 안 틀리도록 해야합니다. 어려운 부분이 어렵게 나오면 버려야 하니까요.
결국 반복이 제일 중요합니다. 실제로 해 봐야 어떤지 알 수 있어요. 최신기출이나 모의고사 시간 맞춰서 몇회 풀어보시고 틀린것도 맞은것도 답지 꼼꼼히 읽고 다시 풀어보세요.
그리고 퍼펙트하게 모든걸 알지 않는이상 시험지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기 첫 시험은 엑셀은 전부 다 풀고 시간이 남았는데 액세스는 어려워서 3문제를 아예 못 풀었고, 두번째 시험은 엑셀이 어려워서 서너문제는 못 풀고 액세스는 쉬워서 수월하게 했었습니다. 그래도 쉬운 부분을 확실하게 맞출 수 있도록 공부해둬서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했어도 둘 다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