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부를 막 시작한 주부수험생입니다.
3월부터 본격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가산점이 있는 컴활 자격증을 따려고 1월 말부터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요.
걱정도 많고, 오랜만의 공부가 힘들었는데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기뻐요

<수강한 강좌명>
이주희쌤 컴활1급 패키지(비환급용)

<학습기간>
1월 22일 ~ 3월 26일 (총 2달)

<자단기 강좌를 수강하게 된 계기>
유투브를 통해서 컴활 강의를 여러개 비교해봤을때 금액적으로는 타업체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는데,(환급가능한 36만원은 마케팅용이라 생각하고 제외, 비환급용인 13만원으로 비교해봤을때)
주희쌤의 낭랑한 목소리와 해설이 귀에 잘 들어왔고요.
또 공무원 인강을 공단기로 고려하고 있던 터라 공단기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자단기 / 강좌 활용 비법>
정석대로 1달동안 실기 강의를 먼저 들었습니다. 아이 둘을 케어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편이 퇴근 후
야밤에 공부하러 나가서 인근 카페와 독서실들을 배회하며 3월안에 끝마칠 수 있도록 강의를 타이트하게 들었고요.
명절연휴에도 강의를 몰아서 많이 들었어요 ~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강의듣는데만 해도 힘들었어요 ㅠㅠ

필기 시험 : 3월 9일
필기를 앞두고 2주전부터 공부 했고요. 전에 일할 때 업무로 엑셀을 해보긴 했으나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강의를 들어도 감을 잡기는 어려웠어요. 그러나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니까 쌤의 말을 듣고 컴퓨터가 아니라 문장 자체를 이해하며 공부했어요.
어마어마한 분량의 기출들을 소화하면서, 문제와 오답을 걸러내다 보니 필기는 붙을 수 있겠다는 감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막바지에는 전자문제집 CBT 이용해서 많이 풀었어요. 실제와 유사하게 컴퓨터로 푸는 방식이라 더 좋았어요.

실기 시험 1차 : 3월 19일 (엑셀 56점 / 엑세스 67점)
시험에 운이 따르기를 바랬던지 준비 막바지에 크나큰 실수를 한 것이 최종 모의고사 문제를 대강 봤어요.
그리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는 문제 최신 유형도 대강 훑고 갔는데
난이도가 상급.  옆에 동생들 빛의 속도로 푸는데 망연자실한 상태로 불합격을 예감했습니다.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주희썜 정석대로 1, 2권 예제를 4일동안 다시 공부하고, 이번엔 모의고사와
공지사항에 있는 최신 유형도 공부했습니다.(실기1차에서 처음 봤던 생소한 유형들이 여기 다 있었어요.)
꼭 보셔야 합니다.

1차 실기준비는 시간재서 문제를 풀면 시간내 못 풀거나 점수가 간당간당했는데
2차 시험치기 전에는 시간도 5-10분여유가 생기고, 평균 80점 정도가 나왔어요.
3권 기출문제의 내용은 아에 문제 옆에 풀이를 적어놓고, 문제만 봐도 풀이를 머리속에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연습했어요.

1차와 달리 2차 시험은 난이도 하의 문제들였어요. 
옆 좌석에서 응시생이 한숨 쉬던데, 자리 운도 있는 것 같으니 응시하실때 꼭 2회 이상 같은 곳으로, 연달아 접수하시길 바래요~

이상의 합격후기를 올립니다.
첫째아이 낳고 퇴사한 이후로 6년만에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어요.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남편의 조력과 아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또 무엇인가를 이뤄낸 기쁨이 커서 자세히 올립니다.
이번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어 길고긴 수험생활도 힘내보려고 합니다 : )
다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2.0배속으로 들어도 전혀 손색없는 똑소리나는 주희쌤 고마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