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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기사
수강&합격후기

조회 636

이*준

2017.08.04

진짜 오래 걸려서 합격 해서 감사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전기기사 필기를 15년 2회에 합격하고 실기를 17년 2회에 합격 했네요.(물론 시험 매 회차 친 것은 아닙니다)

운이 나빴으면 2회 신청 못하고 필기를 쳐야 했는 데

마지막에 붙었습니다.

사실 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내용은 어렵지만 커트라인이 낮아서 요령이 필요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내용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면 편합니다.

시행착오를 엄청 겪었기 때문에 저희 집에 15년, 16년 실기책이 있습니다.

한빛x , 시대xx 같은 책을 샀는 데 물론 다 풀었습니다만 합격을 못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계산 문제에는 빨리 익숙해졌으나, 이론적인 부분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전공이 전자공학과였기 때문에 필기도 회로나 자동제어, 전자기학 같은 겹치는 부분은 쉽게 했지만

전자기기, 설비기준 같은 것들은 작년까지 제대로 된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만 풀었습니다.

강의를 들어볼까 했지만 계산 문제 보니 별로 안 어려워서 이젠 되겠지하던게 17년이 되었습니다.

결국 17년이 되고 특강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2년 정도 준비하면 계속 2점 3점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도 하기 싫었습니다.

사실 17년 1회 2회 차에 이종칠 선생님 특강 강의만 듣고 치러갔습니다.

1회차는 사실 합격할 줄 알았으나 강의를 덜보고 3배속으로 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컨디션 조절도 실패 했습니다.
(시험장에서 화장실 급한 데 휴지를 안 챙겨가고, 계산기 안 챙기고 등.. 밤새서 특강 강의 봐서 정신이 없었죠.)

2회차에 제대로 강의를 다 보고 난 후 시험을 치러 가니 붙었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물론 점수 보면 그렇게 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요.

실기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로 기출 문제만 푸는 행위는 의미 없는 짓입니다. 물론 무식하게 하면 되긴 합니다. 효율이 낮을 뿐..

제가 과년도를 엄청 풀었지만 내용 정리도 안되고, 뭐가 중요한 문제인 지 내용만 많아지고 다 중요한 것 같고 막상 시험 치러 들어가면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시험을 몇 번 보시면 알지만

생각보다 신기출 많이 나옵니다. 물론 변형이 많진 않지만 이론 없이 들어가면 대처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100점 만점 시험 아닙니다. 수험자 분들이 맞출 수 있는 건 대략 70점 만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높은 분들은 전기를 전공으로 하셨거나 센스가 있으신 분들이겠지요.

대략 55~59점 불합격을 많이 할 겁니다. 그 정도 나오시면 이종칠 선생님 특강 강의만 한번 믿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1회차 58점이었습니다. 2회차는 2주정도만 강의만 보고 특강 책만 봤습니다. 사실 2번째 보는 거라 제대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2년이나 실기 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가장 큰 실수 였던 게 계산 문제를 많이 풀어봤는 데, 실제로 합격 당락은 단답 암기 문제에서 갈립니다.

진짜 단답 암기 많이 하세요. 저는 단순 암기 싫어해서 많이 떨어졌는 데 어쩔 수 없습니다. 실기는 암기 시험입니다.

아무튼 화이팅 하시고, 느낌상 매년 2회차가 좀 쉬운 듯 합니다. 3회차는 어렵구요. 이번 3회차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 열심히 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