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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학생들 피해없길 바랍니다.

조회 2037

등**비

2014.11.26

저도 강사일을 했었고, 8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저는 완벽하고 정직한 강의를 추구해서 인지 여전히 학생들 앞에서는 항상 긴장됩니다.

학생이 이해를 못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하면

내가 못가르친 탓같아 수업시간에는 내가 공부할 때보다 더 집중하고,

수업준비는 더 철저히 했던 것같습니다.

 

 

처음 몇강의를 들었을 때는 이런 저의 마인드와 이욱 강사님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유쾌하고 쉽게 설명하시려고 노력하는 것같아 계속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갈 수록 잦아지는 실수와, 허술한 수업준비가 거슬리더군요.

참고 다음 강의를 계속 진행할 수록 가관입니다.

 

카톡을 켜놓고 강의를 하질 않나

고양이를 데려와 촬영하질 않나

 

그리고 자신이 가장 쉽게 잘 알려준다는 자만 섞인 말들

 

몇몇 군데는 실수인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 내용을 헷갈리게 하시더군요.

그리고 게시판에 질문을 하면, 자신이 잘못 가르쳤다는 사실을 모르는건지, 인정을 하지 않으려는 건지  맞는 정답만 대답하고 자신의 설명에 불리한 자세한 설명은 기피하시더군요.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까지 듣고 따라가보려했는데,

기출문제 풀이에서도 실수하고 실수인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가는 걸 보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이 모든 사실을 본사에 알리고 들은 날짜 수 제외하고 환불받기로 했습니다.

 

물론 강의 모니터링도 편집도 없이 그냥 올린 본사 탓도 있지만,

이렇게 날라리같은 강의도 처음봅니다.

 

강사님, 당신이 어디에서 얼마나 잘한다고 추대받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겸손히 자신을 재정검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학생때도 많은 인터넷강의와 실강으로 공부했고

강사일을 하면서 다른 강사들 강의를 많이 보고 분석해봤지만,

실강녹화도 아닌 동영상강의를 이렇게 올리는데는 처음보네요.

 

 

동영상 강의라고해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지만,

금액을 떠나서 이런 불의는 참을 수가 없네요.

 

저는 이런 허술한 자단기의 관리체계를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에 알렸으며,

자단기에서 조만간 조치를 취한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다른 학생들 피해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