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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2014.11.09
지난 10월 24일 컴퓨터 활용능력 실기 1급에 합격했습니다. 후기가 좀 늦었네요.
필기 시험은 정말 무난하게 통과했습니다. 이전에 워드 프로세서를 준비해둔 보람이 있을정도로 컴퓨터일반부분에서 어려움을 못느꼈고 엑셀과 엑세스는 이욱교수님의 인강에서 제공해준 기출문제만 풀어도 충분했습니다.
실기 시험은 꽤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난이도 였고 총 4번의 시험 끝에 합격했습니다.
필기를 비롯한 인강을 하루에 2개, 주말엔 3~4개씩 보며 준비를 했는데, 1시간 강의가 1시간에 안끝나기에 하루에 4시간은 기본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솔직히 복습과 예습 같은게 정말 중요하지만 인강 수강 초기에 하루에 1개만 보고 만족한 바람에 특별히 많이는 못했습니다. 물론 시험 이틀전부터 실기 인강 중 기출문제 파트를 정주행하며 복습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기 시험을 무려 4번이나 보며 느낀 점은 이욱교수님의 강의에 수록된 기출 6차시 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는 겁니다. 강의에서 문제를 느꼈다는게 아니라 기출 6차시의 난이도가 시험장과 차이가 있기 떄문입니다. 기출 6차시에서 다룬 문제유형이나 함수는 정말 빠른 시간에 풀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였지만 간혹 개인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대응이 안되는 함수들이 있었습니다.
엑세스의 not in 예약어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 이는 기출어카이브에 있는 08년도 기출부터 다운받아 풀어보니 풀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하루전에 시*공 기출문제집을 구입해서 수록된 10회 중 6회를 풀고 가기도 했습니다)
강의에서 제공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학습질문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학습질문은 다른 문제집을 사던 풀이가 없는 기출문제를 풀던 단순히 따라서 받아쓴게 아닌 학습질문을 통해 이욱교수님 식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요약하고자 하는건 하루에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만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인강을 다 수강했다고 해서 한방에 필기 팍! 실기 팍! 붙기는 힘듭니다. 다른 연도의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시고 학습 질문 코너를 활용하시면 보다 빠른 시간에 자격증을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실기 시험은 한주에 최대한 많이 보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만족하는 feel이 오기 전까지... 돈을 아깝게 생각하면 한달에 한번에서 두번밖에 응시를 못하기 떄문에 결단력을 가지고 시험 스케쥴을 정해야합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엔 같은 문제(ex. 10번 자리엔 10번 문제만 배부됨)가 항상 오기때문에 뽀록?으로 같은 문제만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말 다시 줘도 못풀겠다는 문제가 있다면 한타임 쉬는 것도....(제가 총 3번의 시험을 미리 응시해뒀는데 2번째 시험 응시 후 욕하면서 4번째 시험을 접수했으며 3번째 본 실기는 다시줘도 못풀겠습니다. 4번째에서 합격했습니다.)
후기같은거 처음 써봐서 이렇게 주저리 써도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