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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교수님 덕분에 합격했어요^
조회 1328
이*원
2014.10.27
컴활 공부는 8월초에 시작해서 결국 9월초에 합격했는데 후기를 조금 늦게올리게 됬네요;;저같은 경우는 4년제 대학교다니면서 공무원 가산점때문에 컴활에 도전하게 됬는데, 처음에 이 자격증이 난이도가 높다고 해서 2급을 해야할 지 1급을 해야할 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1급을 어느정도 공부하다가 포기한 사람들이 2급에 도전하면 쉽게 딴다고 해서 일단 1급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사실 처음엔 많이 막막했어요. 제가 뭐 전문계고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컴퓨터는 그저 게임이나 인터넷만 할줄알아서;;엑셀이랑 엑세스를 과연 잘 다룰 수 있을지 참 걱정이 많아서 강의 신청은 7월 중순에 해놓고 계속 미루다보니 2주가 지나버렸었고, 미루고 미루다 방학이 다지나기전에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9월초에야 시작하게 됬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참 쉽게 설명해주시더군요;; 그렇게 차근차근 배우면서 재미도 많이 있었는데, 강의가 단순히 재밌기만 한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만 꼭꼭 찝어주셔서 강의를 들을 때도 좋고, 진짜 중요한 시험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됬어요. 확실히 교수님 방식대로 실기를 먼저 이해하고 나니까 필기공부도 엄청 수월했습니다. 저는 실기강좌를 우선 다 듣고 필기 강좌를 한번에 몰아들었는데, 그렇게 알려주신 것들을 전부 정리하고 그걸 한 세번정도 보고, 2~3일 정도 시간 잡고 기출문제만 계속해서 풀었어요. 시간은 물론 짧았지만 그 시간만큼은 정말 열심히 했어요 거의 하루종일 그것만 풀고 정리해보고, 푼것 다시풀고..그렇게 하다보니 이제 어느문제가 나올지도 대충보이고, 비슷한 문제는 보자마자 정답이 나오니 다시 볼 필요도 없어지고, '아, 이런건 진짜 잘 안나오겠다.' 혹은 안봐도 될것같은 문제도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필기시험날, 상공회의소 시험 대기실에서 교수님 강좌를 필기해놓은 것과 제가 기출문제에서 따로 적어간 내용을 다시 다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날 아침에 바로 보았는데 컴퓨터일반에서 90점 엑셀에서 85점 엑세스는 조금 낮은데 55점 정도 나왔어요. 엑세스가 좀 불안하긴 했지만 어쩃든 붙어서 다행이죠;; 물론 필기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실기... 정말 어렵다고 들었고, 문제유형도 운이 조금 들어간다고해서 긴장 많이했어요. 필기는 정말 실기내용이해가 다됬다면 그냥 기출문제만 몇번 보고 풀어도 붙을 수 있지만, 실기는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손도 못대잖아요; 그래서 강의시간 동안했던 교재파일을 전부 세번씩 풀고, 기출문제도 4번씩은 풀면서 안풀리는 문제가 없을떄까지 계속 공부햇는데 그래도 시험 당일날은 엄청 긴장했어요. 대기실에서 기다릴때부터 덜덜 떨리던게 엑셀 문제지를 받아보고 나서야 풀렸어요. 사실 제가 받은 문제지에 날짜가 적혀있는데 그게 20140319였어요. '신유형은 어렵다던데..' 이렇게 생각했지만 문제를 보니 전부다 수월하게 풀 수 있었고, 엑셀에선 합격점을 기대해도 된다고 생각했죠. 그 다음 엑세스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사실 기출문제 풀때는 엑셀이 엑세스보다 더 어려운 면이 많았고 엑세스같은 경우 쿼리가 왜 어렵다는 건지 모를정도로 한번에 다 풀려서 많이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난생 처음보는 문제들을 접하고 보니까 머리도 아프고... 남을줄 알았던 시간도... 정말 빨리 가더군요. 엑셀에서 쿼리는 정말 손도 못댔습니다. 그래도 이번은 망했다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못풀면 과감하게 버리라고 하셨던 걸 기억하면서 다른 문제들을 좀더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만약푼거 다맞으면 75정도니 간신히 붙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라도 더 틀리지 않게 전부다 다시 체크해봤고요. 쿼리같은경우는 세 문제다 처음보았기 떄문에 못풀었지만 보고서나 폼에서는 처음 보는 것도 형식과 데이터탭의 구분을 기억하면서 항목을 전부 뒤져봤더니 결국 풀게 됬고, 그렇게 시험을 마무리하고 일주일 정도 불안해하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필기 실기 모두 한번에 합격하면서 이렇게 후기까지 쓸 수 있게됬네요. 일단 컴퓨터에 문외한이었던 제가 이 자격증을 딸 수 있었다는 것에 교수님꼐 정말 감사하고,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해서 다들 합격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