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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자
2015.09.18
나는 컴포자였다. 엑셀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컴활을 공부하려고 하면 항상 필기의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딱딱한 강의에 잘 안됐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인강을 찾게되었고, 솔직히 처음에는 선생님이 예쁘다는 소리에 눈으로 힐링이나 하면서 스트레스받지 말아야지하고 선택했다. 근데 나는 큰 실수를 했다. 선생님이 1강 OT때만 나오고 항상 내 눈에 비치는건 선생님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뿐... 딱 실망하려던 찰나에 나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 선생님은 목소리도 예쁘셨다. 그 목소리를 들으며 선생님의 말처럼 쉽다고 생각해서 쉬운게 아니라 정말 쉽게 가르침을 받으며 이해가 안되거나 조금 어렵다 싶은 파트는 몇 번씩 다시봤다. 필기공부를 4일하고 갔는데 진짜 깜놀. 선생님이 주신 필기강의자료의 내용이 시험과 거의 겹쳤다. 그 뒤 1주일, 실기 시험을 보고 또 깜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부분에서 70%이상 겹쳐서 엑셀, 엑세스에서 모르겠는 1문제씩을 버렸는데도 합격했다.
장점 : 선배나 후배, 친구가 가르쳐주는 것같이 편하게 쉽게 가르쳐준다.
(개인적으로 실기가 필요한 시험은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수업이 좋다고 생각, 오히려 너무 딱딱한 것보다 가끔 어벙하신 모습도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딴 생각할 필요없이 하라는대로 하면 합격이다.)
희망사항 : 실기를 보러 갔을 때 조금 당황했다. 선생님의 친절한 강의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시험에서는 문제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불친절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강의만 들으면 합격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강의 마무리 시점에 시험의 형식으로 최종정리 문제풀이가 1강정도 추가된다면 더 친절한 강의가 될 것 같다.
합격까지 소요시간 : 총 한달 (대부분 실기 + 필기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