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컴퓨터와는 담 쌓고 지낸 문과생입니다. 이주희쌤에 대해서 여러 엇갈리는 평이 있지만 저는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혼잣말을 한다거나, 가끔 실수를 한다거나 하는 점 등은 전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신경이 안쓰였구요... 오히려 그런 실수를 여과없이 보여주셔서 아 저런식으로 헷갈릴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더 머리에 잘 들어오는 느낌? 그런거도 있었구요. 특히 좋았던 점은 무조건 외우라고 하시기보다 아주 길~~~게 반복을 거듭해서 설명해 주셔서 (지겹도록 반복한다고 해야하나 ㅋㅋ) 정말 머리에 박히게 되더군요. 특히 이벤트 프로시저에서 정말 이걸 어떻게 외우나 했던 것들도 듣고 복습하다 보니 외워져서 나중엔 자신있게 풀수 있었네요. 이해 할 것들은 최대한 설명해주시고 외워할 점들은 따로 정리해 주셨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단점과 보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기출문제를 과목별로 세부적으로 나눠서 풀기는 했지만 실제 시험 문제 형태(시험장을 그대로 복원한?) 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주셨던 과정이 없어서-_- 선생님 수업만 딱 듣고 셤 보러 가서는 좀 당황했네요;; 분명히 다루긴 했던 문제들이었지만 온갖 것들이 다 섞여 있어서 멘붕오는 느낌으로 첫 시험을 치뤘습니다;; 막 헷갈리고 뒤죽박죽 ㅠㅠ... 결국 기출문제만 모아놓은 컴활 실기책을 따로 구입해서 일주일 추가로 독학했습니다. 책에 시험 진행 과정 부터 유형까지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거로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모르는 것들은 주희쌤 강의와 요약본들을 다시 뒤져가며 정리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번 시험은 너무나 쉽고 자신있게 풀고 나왔습니다.프로시저 2번은 전 안풀거나 시간 남으면 푸는 문제로 늘 재껴두었는데 그날껀 또 유독 어려웠어서 패스했구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엑세스에서 한문제 헷갈리던걸 틀렸더군요. 그 두가지 말고는 다 맞지 않았을까..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전 주희쌤 강의만으로 필기를 직장병행하며 5일 독학으로 합격했고, 실기는 넉넉잡아 한달 걸린것 같습니다. 강의 수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를 남기고 마지막으로 목소리만으로도 정든것 같았던 이주희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쌤~~건강하세요.^^